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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혼자 사는 여성집 ‘비번’ 누른 20대…112 신고로 잡았다

2023-12-10 4,80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혼자 사는 여성 집에 몰래 침입한 2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.<br> <br>이 남성은 일면식도 없는 여성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갔다가, 피해 여성과 마주쳤습니다.<br><br>장호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흰 모자를 쓴 여성이 언덕을 올라가고 검은색 패딩을 입은 남성이 뒤따라 올라갑니다. <br><br>그리고 몇 분 뒤 휴대폰을 보며 걸어 내려오는 남성. <br><br>잠시 주춤하더니 이내 시야에서 사라집니다. <br> <br>그리고 10여 분 뒤 다시 골목에 나타나 그대로 빌라 방향으로 향합니다.<br><br>지난 5일 오후 5시쯤, "모르는 어떤 남성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침입했다"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신고 여성은 "통화를 끊지 말라" 외친 뒤 남성의 인상착의를 다급하게 설명했습니다.<br> <br>결국, 남성은 여성의 집 앞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. <br><br>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여성 혼자 사는 집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 열고 들어갔는데 집에 있던 여성과 딱 마주쳤고 여성이 바로 112에 신고한 겁니다. <br> <br>경찰 관계자는 "남성이 미리 여성이 사는 집과 비밀번호를 파악해 둔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일단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한 가운데 스토킹, 성범죄, 강도 등 모든 범죄 가능성을 열고 수사 중입니다. <br><br>앞서 지난 8월, 서울 서대문에서 한밤중 만취한 채로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이 검거됐고, 지난 4월에도, 경기 의정부시에서 혼자 사는 여성 집에 침입한 남성이 홈캠에 덜미가 잡히는 등 여성 상대 범죄가 끊이지 않는 상황. <br><br>경찰은 밤이 긴 연말연시를 맞아 순찰을 한창 강화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찬기 <br>영상편집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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